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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_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저자요나스 요나손 지음출판사열린책들 | 2013-07-2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100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역사의 현장 한복판에 본의 아니게 ...글쓴이 평점 영화로도 유명하고, 세간에 베스트셀러 리스트에도 있는 책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다. 제목이 꽤 우스꽝스러운데, 로알드 달의 소설 느낌이 나기도 했다.영화를 개봉하자 마자 보고, 이어서 책을 읽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스토리가 예상되긴 했지만막상 읽어보니 영화에서는 내용이 축약되거나, 아예 빠진 부분도 어느정도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포레스트 검프'의 느낌이 났다. 세상을 묵묵히 군말없이 살아가는 '포레스트 검프'와 책의 주인공인 '알란'은 공통점이 많다.다만 알란의 모든 관심사와 재능은 '폭탄'에.. 더보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_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저자줄리언 반스 지음출판사다산책방 | 2012-03-2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11 영연방 최고의 문학상 맨부커상 수상작!2011 영연방 ...글쓴이 평점 아마 이 책에 대한 평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다시 앞을 펼쳐 보는 책' 일 것이다. 실제로 나도 그랬으니까... 나름의 반전이라면 반전이겠지만, 미묘했던 사건들이 마지막에 여러 단서들이 주어지면서, 하나하나 맞춰가는 느낌으로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기에 그러한 충격이 큰 것 같다. 사실 반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읽기도 하였지만, 일반적인 클리쉐에서 벗어난반전이기에 그 여운이 조금 길게 남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 대해서 기막힌 반전이 여운이 남는 다는 평으로만 마무리를 하자면.. 더보기
더 로드_코맥 맥카시 로드저자코맥 매카시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08-06-17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대재앙이 일어난 황폐한 지구에 살아남은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 ...글쓴이 평점 꽤 오래전에 읽었던 책인데 이제야 감상문을 써 본다. 코맥 맥카시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의 작가라고 한다.나도 영화로만 보고 원작인 소설을 읽어보진 않았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표지에서도 느낄 수 있듯,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세계관을 배경으로부자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나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재앙에 의한 기존 세계의 붕괴. 그리고 폐허가 된 도시속에서 살아남기위해 고군분투 하는것은충분히 긴장감을 주고,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이 책은 그러한 생존을 위한 투쟁보다는(물론 주인공 부자는 살아남기 위.. 더보기
에브리맨_필립 로스 에브리맨저자필립 로스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09-10-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전에는 결코 해본 적이 없는 말을 이 책을 위해 써야겠다. 이...글쓴이 평점 과거에 한번 읽어놓고, 책장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다시 한번 꺼내서 읽어보았다. 책의 제목인 에브리맨은 '보통 사람'이라는 뜻으로서, 주인공의 아버지가 운영했던 보석가게의 이름이자 말 그대로 '보통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기도 하다. 필립 로스의 책중에서 '포트노이의 불평' 이라는 책을 읽어보고 난 뒤라 조금 당황스럽긴 했다. 책 내용의 1/3 정도가 욕설에 야한 농담류가 가득했던 책인데, 에브리맨은 그와는 반대로마치 한 사람의 회고록같은 느낌이다. 건조한 문체여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담백하니 싫지는 않았다. 젊은 시절 그는.. 더보기
이방인_알베르 카뮈 이방인저자알베르 카뮈 지음출판사열린책들 | 2011-05-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죽음, 자유, 반항, 행복, 부조리의 소설 삶과 죽음, 부조리와...글쓴이 평점 6월달에 국제도서전에 갔을 때,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으로 샀으나 정작 전자책으로 읽게 되었다. 열린책들 전자책 어플을 받으면 무료로 주어서 아침, 저녁 출퇴근길에 읽었다.여담이지만... 평소 전자책 어플에 대해서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열린책들을 설치하고, 읽어보니 편하기도 하고 가독성도 꽤 좋았다.태블릿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읽기 떄문에, 화면이 조금 작은것만 괜찮다면이용해 보기를 권한다.. 다만 열린책들은 세계문학류의 책밖에 없고, 신간이나다른 장르의 서적은 리디북스를 이용하는 편이다.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오면, 이전에 .. 더보기
20140619 사실 개인용 독서관리 어플로 '거인의 서재'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 중 이지만아무래도 작은 스마트폰 안에서 모든 만족을 얻기에는 제약이 많다.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기록하자는 취지도 있지만인간이 망각의 동물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시지프스적 반복에 대한 종료를 선언하기 위해서거미줄이 무성해질 카테고리를 열었다. 문학과 비문학, 소설과 시 가릴 것 없이, 저자의 언어와 나의 느낌을 기록해둔다면그러한 굴레에서 벗어남은 물론이거니와 지성의 진보도 이뤄지지 않을까?그리고 누구든 와서 나의 보잘것 없는 독후감에 대해 피드백을 준다거나,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영광을 준다면 그것 또한 고마운 일일 것이다. 너무 거창한가?시작은 원래 조금 허세를 부려야 하는 법이다... 이제 시작이다. 2014년 6월 19일 늦은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