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 갔었다.
DDP는 처음이였는데, 깔끔하고 좋았던 것 같다.
전시가 막바지라 사람이 많지는 않을 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쾌적하게 관람하였다.
웨타 워크숍은 판타지 영화의 콘셉트 디자인, 의상 디자인, 특수 분장효과, 세트 및 소품 (미니어처, 갑옷, 무기, 자동차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호빗, 반지의 제왕등의 영화에 나왔던 컨셉 아트들과 조각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사진 촬영이 자유로워,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다.
따로 도슨트는 없고 오디오 가이드는 있었지만, 그냥 관람하는 게 괜찮을 것 같아,
대여하지는 않았다.
멋진 상상력이다.
어려운 주제도 아니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많았다.
한쪽에서는 직접 특수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웨타 워크숍의 작품이 많은 영화에서 등장하는 것 같았다.
판타지만 생각하고 갔었는데, SF와 관련된 컨셉 아트도 많이 보았던 것 같고...
아트샵에서는 피규어를 비롯하여, 여러 소품들을 팔고 있었지만 별로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패스~
올때는 청계천을 따라 가볍게 산책하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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