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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2013) 위대한 개츠비 (2013)The Great Gatsby 7.6감독바즈 루어만출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캐리 멀리건, 조엘 에저튼, 아일라 피셔정보로맨스/멜로, 드라마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 142 분 | 2013-05-16 글쓴이 평점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로도 유명한 피츠제럴드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사실 부끄럽게도 책을 전부 읽어보지는 못하였다. 중학생이였던 그때 당시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번역체를 꾸역꾸역 집어넣으며 들었던 생각은 '그냥 불륜 이야기를 이렇게 심오하게 쓸수도 있는 것이구나...' 였다. 아마 지금 다시 읽으면 다시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는 독자(혹은 관람자)에게 동전의 양면과도.. 더보기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 (나는 세상에서 잊혀지고) - Gustav Mahler 뤼케르트 시에 의한 5편의 가곡 중 제 3 곡'나는 세상에서 잊혀지고'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Mit der ich sonst viele Zeit verdorben;Sie hat so lange nichts von mir vernommen,Sie mag wohl glauben, ich sei gestorben! 나는 내가 아주 많은 시간을 허비한세상에서 잊혀졌지.그들은 오랫동안 나의 소식을 듣지 못했어,그들은 명백하게 내가 죽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을것이야! Es ist mir auch gar nichts daran gelegen,Ob sie mich für gestorben hält.Ich kann auch gar nichts sagen dagegen,Denn wi.. 더보기
20140619 사실 개인용 독서관리 어플로 '거인의 서재'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 중 이지만아무래도 작은 스마트폰 안에서 모든 만족을 얻기에는 제약이 많다.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기록하자는 취지도 있지만인간이 망각의 동물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시지프스적 반복에 대한 종료를 선언하기 위해서거미줄이 무성해질 카테고리를 열었다. 문학과 비문학, 소설과 시 가릴 것 없이, 저자의 언어와 나의 느낌을 기록해둔다면그러한 굴레에서 벗어남은 물론이거니와 지성의 진보도 이뤄지지 않을까?그리고 누구든 와서 나의 보잘것 없는 독후감에 대해 피드백을 준다거나,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영광을 준다면 그것 또한 고마운 일일 것이다. 너무 거창한가?시작은 원래 조금 허세를 부려야 하는 법이다... 이제 시작이다. 2014년 6월 19일 늦은밤 더보기
오르세미술관전_국립중앙박물관_20140513 사실 갔다온지는 꽤 됐는데... 면접보느랴 인적성보느랴.. 취준생의 신분에 걸맞는 핑계와 여러 귀차니즘으로 이제야 포스팅을 써본다. 위치는 지하철 이촌역에서 바로 걸어갈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다. 평일에 갔는데도 점심시간 이후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몇번의 관람회를 참석해보고, 미술관 아르바이트를 해보면서 느낀점은 평일 저녁이 감상하기 제일 좋은 시간대인것 같다는 것이다... 물론 집에 가길 꿈꾸고 있을 Staff들과 도슨트들에게 조금 미안하긴 하다...나는 하나SK카드로 2000원 할인을 해서 총 10,000원에 관람을 하게 되었다. (+ 오디오가이드 3,000)여담이지만 도슨트보다 오디오가이드가 더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20세기 초 프랑스 근대문명의 발달이 인상주의라는 문화를 탄생시킨다. 전시초반.. 더보기
외로움에 관하여 남자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대업을 이루려 한다면 필시 외로움을 겪게 된다.(반대로 외로움을 벗어나려는 발버둥은 비참한 외로움일 뿐이지.) 어떤 사람들은 외로움이 두려운 나머지 모든 것을 다 주고서라도 이 외로움이 없는 삶을 살려고 노력해.다른 모든 것을 다 버리더라도 외로움만은 못견디는 거야. 세상은 그런 사람이 대부분이고 그리 가치가 높다거나 의미가 깊은 사람들은 아니라고 하겠다.세상 사람들은 말년에 독거 노인이 되지 않으려고 인생을 깎아가며 필사적으로 달음박질 치지. 그러나 제대로 된 남자는 필연적으로 외로움과 함께 해야 하는 존재야.사랑을 쫓아왔더니 아이러니하게도 고독에 도달하게 되지. 그런데 외로움과 고독을 지나온 사람만이 강하게 된다.비로소 점차 진정으로 독립된 존재로 성장하는 거지. 이 고독과.. 더보기
20140202 용 기 - 이 규 경 넌 충분히 할 수 있어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용기를 내야해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용기를내었습니다 용기를 내서 이렇게말했습니다 나는 못해요. 설 연휴를 끝내고 집으로 오는 길라디오에서 어느 토크쇼를 듣게 되었다.(장기하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였는데, 게스트가 누구였는지는 기억나지가 않는다.) 게스트의 담담한 말투와 진행자의 성의없는 웃음그 사이에서 기억났던 말이 있다. '어떻게 하면 멘탈을 강화하고 단련시킬 수 있냐는 고민이 오늘이 주제인데,멘탈을 강화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흔히 말하는 유리 멘탈은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멘탈을 강화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었음 한다.' 내가 유리멘탈이어서 그런가 진부한 말임에도 공감이 되었다. '용기를 내!', '힘을 내!' 좋은 말.. 더보기
Jumping with love_세종문화회관_20131209 저번 주쯤인가 오픈한 전시회 중 특이한 컨셉의 사진전이 있어서 이번주 일요일에 다녀오게 되었다. Philippe Halsman 의 Jumping with love 전이였는데, 이전 매그넘코리아 전이나 라이프전에서도 몇번 본적이 있는 사진들도 있었지만, 점프샷을 주제로 한 특이한 전시회였다. 난 주로, 예당을 이용할때는 싹틔우미나 당일할인, 그 외에는 쿠x이나 그x폰 같은 소셜커머스같은 사이트를 애용하는 편이다. 간간히 괜찮은 공연이나 전시들이 올라온다. 수원에서 광화문까지 직통으로 가는 광역버스가 뚫려서 시험도 해볼겸, 슬슬 점심즈음에 출발했다. 친구를 만나기로 한 시간은 5:30분... 생각외로 빨리도착하더라. 거진 40분만에 삼성프라자 도착 후... 광화문을 방황하기 시작하였다. 덕수궁도 들려서 산보.. 더보기
20131202 8월달에 블로그를 개설해놓고, 신경도 못쓰고 살아왔는데 벌써 12월달이 다 되었다. 시간의 속도는 나이의 속도와 비례한다는 말을 최근에 들었는데 정말 맞는것 같다. 여전히 연수생활을 하고 있고, 꾸준히 운동도 하고있고 추워지는 날씨만큼 더욱 더 열심히 살고있다고 자부하고있다. 밤이 깊었는데 잠은 안오고 그런지 감수성이 폭발하는 밤이라,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되었다. 12월의 계획은 일기를 다시 써 볼려고 한다. 블로그에 말고 종이에...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 때 이후로 글을 써본적이 없는듯 하다.군대에 있을 때 연등을 하거나 당직을 서면서, 혼자 끄적거리던 것이 기억나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습관이였던 것 같다. 하루를 기록하면서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기약할 수 있었으니까. 이 결심이 얼마나 .. 더보기